경제·금융

통합신당, 10일 새 대표 선출

대통합민주신당이 차기 당권의 주인 자리를 놓고 벌어졌던 ‘손학규 대세론’과 ‘손학규 견제론’간 각축전에 대해 10일 결론을 내린다. 대통합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중앙위원회를 열고 일명 ‘교황식 선출방식’을 응용한 사실상의 합의추대 방식으로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이날 중앙위에선 새 대표 후보감으로 ▦손학규 전 경기지사(386그룹과 일부 수도권 의원 지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친노계열 지지) ▦우원식 의원(김근태 의원계 지지) ▦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시민사회단체그룹과 일부 중진그룹 지지) ▦문병호 의원(‘당 쇄신을 위한 초선모임’ 지지) 등이 거론될 것으로 관측됐다. 정치권에선 이들 후보감 중 손 전 지사의 당 대표 선출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우 의원 등을 전면에 내세운 견제론 역시 만만치 않아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한편 오제세 의원은 9일 언론을 통해 자신을 포함한 충청권 의원들의 집단 탈당 가능성을 시사해 대통합신당의 차기 지도부가 구성되더라도 당력을 결집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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