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젠트종금, 전은리스 최대채권자로

리젠트종금, 전은리스 최대채권자로 리젠트종금이 조흥은행이 보유중이던 전은리스의 채권 60%를 전량 매입, 전은리스의 최대채권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전은리스의 일부 채권을 보유중인 한미캐피탈이 법원에 채무금 을 지급받기 위한 소송을 진행중이어서 향후 전은리스의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리젠트종금은 전은리스 채권단에게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 오는 18일까지 나머지 채권을 회수한 뒤 잔여채권자들과 채권단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젠트종금은 또 현금매각을 원하는 채권기관들의 채권매입이 마무리되는데로 채권단회의를 열어 전은리스의 향후 처리방안 및 구조조정 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적화의를 진행중인 전은리스는 지난 2월28일 채권단 회의에서 한미캐피탈을 우선인수자로 선정했다. 이후 한미캐피탈이 제시한 인수가격 2,050억원이 너무 적고 전은리스 직원의 고용보장과 충분한 위로금을 지급하지 않는등의 문제가 발생, 전은리스 처리가 지연돼 왔다. 현재 전은리스의 총 채권액 3,821억원중 리젠트종금이 확보한 지분은 84%(3,211억원). 이번주중에 리젠트종금은 잔여 채권기관의 지분 10.19%(389억원)중 전북은행이 보유한 채권 4.2%(163억원)를 추가매입할 예정이다. 김민열기자 입력시간 2000/11/14 18: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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