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반도체가격 하락세 지속/16MD램 5불대 급락

미국 현물시장에서 16메가D램 가격이 대만업체들의 덤핑출하로 개당 5달러대로 떨어졌다.그러나 국내업체들이 대규모 수요업체에 장기적으로 공급하는 이른바 정상가격은 16메가D램의 경우 9달러로 종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6.05달러까지 떨어졌던 16메가D램의 미주지역 현물 시장가격은 최근 5.95달러로 6달러가 무너졌다. 이 가격은 지난해말 7.2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올들어 회복세를 보여 지난 3월에는 한때 10달러까지 오른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후발업체인 대만과 미국의 마이크론사 등이 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해 16메가D램을 대규모로 싼 값에 쏟아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IBM·콤팩 등 대규모 수요업체에 공급하는 장기계약가격은 종전대로 8∼9달러안팎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김희중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