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렬(사진) 전 노동청장이 15일 오후 8시5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52년 제2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한 뒤 노동청 직업훈련원 원장, 노동청 기획관리관, 보건사회부 사회국 국장, 보건사회부 기획관리실 실장을 거쳐 지난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제7대 노동청 청장을 역임했다. 1980년에는 제20대 제주도지사를 지냈다. 2002년에 제2회 자랑스러운 순천대인을 수상한 바 있다. 유족으로는 태영(전문의)ㆍ태성(대우인터내셔널 유럽총괄본부장)ㆍ태웅(전자통신연구원 사업화본부장)ㆍ혜숙ㆍ혜경씨 등 3남2녀와 사위 송석상(보라정보통신 회장)ㆍ류필계(통합LG텔레콤 부사장)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