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덕특구 정부출연硏 세종시 입주 잇단 검토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원 원장들의 세종시 수정안 찬성 발표 이후 이들 기관의 세종시 입주 검토가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대덕특구내 각 기관들에 따르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KIRD(연구개발인력교육원) 본원이 세종시 이전 계획을 세워놓고 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일부 출연연은 주요 연구시설 이전을 추진중이다. 핵융합연구소는 세종시 본원 이전 방침을 세웠다. 핵융합연은 향후 세종시에 핵융합 발전소를 짓기 위한 데모 플랜트 연구체제를 구축하고 대덕에는 인공태양 KSTAR 핵융합장치 연구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북 군산에는 플라즈마 융복합연구센터 체제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기획·행정 부서는 세종시에 입지시켜 사실상 세종시에 본소를 두게 된다. 대덕특구의 한 상가 건물을 임대해 사용중인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기대했던 대덕특구 테크비즈센터(TBC) 입주에 실패하자 세종시 이전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정한 소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놓은 것은 없지만 세종시 이전과 관련 내·외부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신규 연구시설을 연구소 인근에 설립할 부지가 없어 세종시에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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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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