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사흘만에 소폭 하락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 경신에 따른 부담으로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20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대비 3.69포인트(0.26%) 하락한 1,434.1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98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만 5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3.96%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기계(3.01%)와 운수장비(1.08%), 운수창고(0.76%)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화학(-1.41%), 철강(-1.23%), 유통(-1.39), 증권(-2.26%) 은행(-1.5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30%)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며 국민은행(-1.59%), POSCO(-2.23%), 신한지주(-1.19%)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70%), 우리금융(1.4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LG화학은 5%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11개 포함 3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등 438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7.73포인트(1.10%) 내린 694.12에 마감돼 닷새 만에 700선이 무너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억원과 7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은 124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낙폭이 컸던 업종은 오락ㆍ문화(-2.68%), 디지털컨텐츠(-2.56%), 컴퓨터서비스(-2.55%), 통신장비(-2.37%), 출판ㆍ매체복제(-3.02%), 제약(-3.63%) 등. 비금속, 건설 등 소수 업종만이 간신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인터넷 종목 중에선 NHN(1.35%)과 CJ인터넷(0.57%) 등 일부가 상승했지만 엠파스(-13.57%), 다음(-3.34%) 등은 줄줄이 하락했고, 고유가 덕에 강세를 이어온 카프코(-14.86%), 에코솔루션(-3.44%) 등도 조정을 받았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1개 등 28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7개 등 625개였다. ◇선물시장=최근월물인 6월물 전날보다 1.05포인트 내린 186.70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1계약, 528계약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238계약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84로 13일 연속 콘탱고를 이어갔지만, 전날(1.41)에 비하면 상당 폭 낮아졌다. 거래량은 17만2,665계약으로 전날보다 9,732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8만7,858계약으로 1,008계약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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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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