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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표 명산인 관악산에 등산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24일부터 KBS 송신시설의 케이블카를 무료 개방해 그동안 관악산 등반에 어려움이 있었던 어르신들도 관악산 경관과 송신소 시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케이블카는 매주 화요일 마다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 2차례에 걸쳐 운행되며, 1시간가량 관악산 경관과 송신소 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은 9명이며 케이블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과천시의 역사와 KBS송신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는 우선 65세 이상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호응도에 따라 KBS 측과 협의해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여인국 과천 시장은 “KBS 케이블카는 주로 방송관련 인력이나 물품을 수송하는 데 사용했다”며 “이번 케이블카 개방을 계기로 장애인들에게도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