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뚜렷한 방향을 보이질 못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나흘째 약세권에서 벗어나질 못하면서 오늘도 850선을 지지로 공방이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프로그램매수 유입이 어제에 이어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개인들도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도 탄력이 둔화되면서 보헙, 은행 유통 통신 등이 강보합권의 오름세를,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국전력 POSCO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T, 삼성sdi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LG카드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오양수산 등 수산주들도 강세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타 법인의 매수를 제외하곤 국내 주요 투자주체들은 동반 매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it부품 등을 중심으로 매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소스트웨어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 개시 직전에 지난해 4분기의 실적을 발표한 다음도 2%이상 오른 가운데 nhn 네오위즈 등 인터넷 포탈업체들도 도반 강세를보이고 있고,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도 양호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아시아)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미 증시 하락 영향으로 소폭 약세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일본증시는 엔화강세에 대한 우려감과 혼다 등 주요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대만증시는 중국과의 경제관계 개선기대감으로 금융주와 운송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천수이벤 대만총통은 오늘 저녁 대만 재계 지도자들과의 자리에서 중국과의 경제적 유대를 개선할 4가지 조치를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지난 연말 이후 조정다운 조정없이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던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 조정과 맞물려 외국인 순매도 전환이 겹치며 탄력이 둔화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20일선과 지수 850선에 대한 지지기대감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상승추세가 크게 꺽이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 또한 모처럼 만에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프로그램 매수를 감안하면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IT, 소재, 금융, 산업재, 경기관련소비재 등 외국인 선호의 우량주 중심의 매매는 여전히 필요해 보이며 단기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주변주로의 매기확산에 대응하는 전략도 유효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