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다층막 코팅 필름 국산화
삼성코닝은 정보통신ㆍ디스플레이 분야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다층막코팅필름을 독자 기술로 개발, 사업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150억원을 들여 구미에 1,000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 내년부터 양산에 나서기로 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필름 위에 수백개 정도의 서로 다른 막을 진공증착공법에 의해 다층막 코팅을 입힌 것으로 LCD(액정표시장시),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등 평판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에 쓰인다.
삼성코닝은 그동안 미국ㆍ일본 등지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이 제품의 개발로 오는 2005년까지 1,5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2005년까지 연평균 25%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건축ㆍ자동차ㆍ반도체 회로용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은 무한하다고 삼성코닝은 설명했다.
고진갑기자
입력시간 2000/11/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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