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용 강판 대미수출 길 열어

◎포철,「빅3」 품질규격 QS­9000획득… 협상중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이 30일 미국 자동차 빅3(GM·포드·크라이슬러)의 품질규격인 QS 9000을 획득, 현지에 강판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포철은 현재 GM에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공급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며 QS 9000 인증획득에 따라 포드와 크라이슬러에도 제품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인증은 빅3가 공동으로 제정한 부품 품질시스템 규격으로 이들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포철은 광양 4냉연공장 신설 등 냉연제품 공급능력 확대에 대비해 장기적인 고정수요업체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시장에서 포철제품의 품질위상을 높이기 위해 GM에 수출을 추진해 왔다. 포철은 이 인증을 따기위해 지난 2월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기술본부 품질경영팀과 포항 및 광양제철소 품질기술팀을 중심으로 추진반을 편성, 3월부터 추진해왔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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