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로 뛴다!]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굳힌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까지 올림푸스, 소니 등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여왔다. 하지만 올해 초 V10, U-CA5 등의 신제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2005년 1월 이후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에서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테크윈의 광디지털 시스템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신만용 부사장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첨단 디지털 기기의 각축장인 한국에서 인정받은 제품의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에서 선도기업과의 승부를 통해 세계 일류 디지털카메라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 강화, 히트 제품 개발, 최고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통해 2007년에는 시장 점유율 10.5%, 세계 3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는 캐논이나 니콘 등 세계 선도기업과 기술격차가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이 국내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면서도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던 이유도 이러한 기술격차 때문. 하지만 올해들어서 ‘#1’과 ‘PRO815’와 같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ㆍSDI 등 그룹 관계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TFT-LCD, 삼성SDI의 2차 전지 등이 대표적인 관계사 부품이다. 삼성테크윈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이미 세계시장에서 구축한 마케팅 채널을 이용한다면 세계 선도기업으로의 진입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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