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소년 신용불량자 양산 막자"

“최근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이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생각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신상식(사진ㆍ062-606-1624) 금융감독원 광주지원장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을 위한 교육에 소매를 걷어붙여 관심을 끌고 있다 신 지원장은 “청소년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49만 명의 청소년이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는 등 부작용이 큰 상황에서 올바른 카드사용 문화를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1단계로 오는 3월말까지 광주지역 대학생을 중심으로 올바른 카드사용법과 신용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잘못 사용된 신용카드로 발생한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는 또 “4월부터 전남ㆍ북의 대학생과 고등학생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광주지원에 강의를 요청한 단체에 대해서도 무료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지원장은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카드사용으로 신용불량자로 낙인 찍혀 장차 사회진출 후 건전한 금융거래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청소년 대상 특강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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