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수혜단지 '주목'

최근 서울시가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사업을 구체화하면서 한강변 `노들섬 조망권' 아파트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남쪽으로 동작구 흑석동과 본동을, 북쪽으로 용산구동부이촌동, 서부이촌동과 마주하고 있는 노들섬에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오페라하우스 공사가 착공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노들섬에 오페라를 전용으로 공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극장을건립, 서울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어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되는 2009년께 이 지역은 한강 조망권 중에서도 `특급' 조망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현재 오페라하우스 건립과 관련해 인근 아파트 가격에 눈에 띌 만한 움직임은 없지만 완공 시점에는 가격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피드뱅크는 2009년 노들섬 오페라하우스가 완공되면 이 건축물과 어우러진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주변 수혜단지 몇곳을 소개했다. ▲ 동작구 본동 강변유원= 한강대교 남단 바로 오른편에 서 있는 강변유원 아파트는 5개동 306가구로 이뤄진 소규모 단지다. 5개동 중 4개동이 한강을 마주보고 일자로 서 있어 3층이상 대부분 가구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시세는 31평형이 2억6천만~3억원선이다. ▲ 용산구 동부이촌동 동부센트레빌= 한강대교 북단에 위치한 동부센트레빌은 4개동 309가구 규모로 한강조망이 탁월하다. 40평형이 6억-8억5천만원선으로 같은 평형대에서도 조망 정도에 따라 가격 편차가 2억원 이상 벌어진다. ▲ 용산구 서부이촌동 현대한강= 한강대교 북단 인근에 자리잡은 현대한강은 4개동 516가구의 중간 규모 단지다. 4개동 모두 한강을 향해 일자라인으로 서 있어대다수 가구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24평형, 33평형의 중소형 평형대로 이뤄져 있으며 33평형 시세가 4억-5억1천만원선이다. ▲ 용산구 한강로 대우트럼프월드3= 한강대교를 도심으로 연결하는 한강로 우측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는 대우트럼프월드3는 작년 4월 입주한 주상복합단지로 2개동125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47평형부터 99평형까지 모두 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시세는 53평형이 7억5천만-9억원선이다. 트럼프월드는 노들섬 오페라하우스를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고 한강로 일대가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대규모 공원 조성 등 지속적으로 개발될 전망이어서 향후가격상승 잠재력이 높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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