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포인트(0.10%)오른 1,412.22로 마감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3일 연속 사상최고를 경신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4일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고 개인이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장 중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86억원, 8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6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은행, 운수창고, 전기ㆍ가스,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전기전자, 증권, 유통, 운수장비, 화학, 철강ㆍ금속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46%), LG전자(-1.0%), LG필립스LCD(-1.77%) 등 대형 IT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른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0.77%), SK텔레콤(1.35%), 신한지주(0.77%) 등은 오른 반면 국민은행(-0.27%), POSCO(-1.2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1.29포인트(0.21%) 오른 610.9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디지털콘텐츠, 비금속, 섬유ㆍ의류, 출판, 매체복제, 화학업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오락ㆍ문화,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기계ㆍ장비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가 2.03% 상승했을 뿐 LG텔레콤(-2.25%), 하나로텔레콤(-0.43%), CJ홈쇼핑(-0.21%), 메가스터디(-0.15%)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하락한 183.8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6계약, 1,474계약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3,952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4만8,032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2,500계약 가량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은 10만5,727계약으로 2,521계약 줄었다. 현선물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0.86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