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큰 폭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단박에 상한가 언저리까지 치솟았다.
CJ인터넷은 2일 전날에 비해 14.29%(2,300원)오른 1만8,400원을 기록했다. CJ인터넷은 이날 증권사로부터 실적대비 저평가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급등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인터넷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2%와 103.4% 늘어난 436억원과 1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올해 CJ인터넷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0.2%와 23.8% 늘어난 1,911억원과 562억원에 달하지만,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9.1배에 불과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이에 따라 CJ인터넷을 게임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으며 ‘매수’ 추천했고 목표주가도 현 주가의 두 배에 가까운 3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도 지난달 28일 CJ인터넷에 대해 “2007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