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북부 '섬유산업' 거점지역 육성

양주시, 생산·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 센터 건립 추진

양주·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이 세계적인 섬유(니트)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된다. 경기도는 경기 북부지역을 세계적인 섬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양주시에 기획·생산·기술정보 및 마케팅 지원 등 완스톱지원 시스템을 갖춘'섬유종합지원센터'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양주시 산북동 일대에 오는 2013년에 들어설 이 센터는 1만9,834㎡ 부지에 연면적 1만5,378㎡(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국제회의실, 세미나실과 신제품 연구개발, 시험분석, 기술지원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다. 도는 또 에너지 등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를 양주시에 짓기로했다,. 이 센터는 양주시 상수리 일대에 69억원을 들여 6,692㎡ 부지에 연면적 3,88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8월 센터가 준공되면 80%의 에너지 절감, 50%의 용수사용절감, 60%의 폐수부하량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이와 함께 동두천시에 '섬유·봉제지식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오는 2013년에 동두천시 지행동 일대 3,933㎡ 부지에 연면적 1만6,500㎡로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 센터는 저렴한 임대로 창업지원 및 영세업체 입주지원, 영세 봉제업체에 기술·경영·마케팅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밖에 염색·가공 등 섬유소재 임가공 위주를 탈피해 완성제품 생산기반을 조성, 고용증대 및 고부가 창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양주시에 'LG패션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LG패션 복합단지'는 지역 섬유소재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 패션의류 공장으로 양주시 회정동 일원에 오는 2012년에 부지 8만9,167㎡에 연면적 5만6,152㎡로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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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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