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현금입출금기(ATM)가 2일 오전7시30분께부터 10시20분께까지 약 3시간 가까이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7시30분부터 국민은행 일부 ATM에서 국민은행 통장을 이용한 입출금 거래가 중단됐으며, 9시8분부터는 전국 대부분 ATM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국민은행 전산부 직원들이 3분기 첫 거래에 대비해 이날 전산 점검을 하던 도중 문제를 발견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했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ATM이 정상 가동 중이며 주말 중 점검을 통해 문제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해킹이나 농협 전산 사고처럼 북한 관련 문제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