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정보통신, 590억 규모 亞게임 SI사업 수주

시스템통합(SI)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이 국제 스포츠 SI 시장에 진출했다. 쌍용정보통신은 26일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획득, 조만간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쌍용정보통신이 획득한 ‘2006년 아시안게임’ 대회 관련 시스템 구축사업비는 모두 5,100만 달러(591억원) 규모로 지금까지 국내 SI업계의 단일 수출 금액으로서는 최대 액수다. 쌍용정보통신은 앞으로 대회관리ㆍ경기결과ㆍ경기지원ㆍ인터넷정보ㆍ패밀리정보ㆍ통합관리등 모두 6개 분야의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대회 기간 돌발상황에서도 전산장애를 방지할 수 있는 무장애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은 그동안 86 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 한일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등 국내의 굵직 굵직한 스포츠대회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쌍용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세계 스포츠 SI시장을 독식하던 메이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수출 금액도 최대 규모여서 SI업계의 해외진출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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