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안내 강좌」를 통해 지금까지 6,600여명의 예비창업자를 배출한 기업은행이 17일 그동안의 지원 경험과 조사 결과를 토대로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십계명」을 발표했다.기업은행은 십계명을 통해 창업 준비기간은 너무 길거나 짧지 않도록 하고 최근 유행아이템보다는 시장이 개척된 안정된 아이템을 선택하며 모르는 분야에 뛰어들기보다는 「아는 길」을 택하고 사업 타당성을 살필 때는 「숲과 나무를 함께 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창업엔 연습이 없다는 인식 아래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 나이를 의식할 것 실제 경험을 쌓을 것 독단적 결정을 피할 것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것 무리수를 두지 말 것을 제시했다.
한편 기업은행이 예비·기존창업자와 창업전문가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창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성공 요인으로는 업종·아이템 선정 자금조달력 철저한 사전준비 등이 꼽혔다.
또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에 드는 돈 가운데 36% 가량을 외부 차입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특히 제조업 희망자의 경우 총 소요자금의 48% 가량을 차입에 의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립 기자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