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올해도 독일 최고의 내구레이스 중 하나인 ‘독일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VLN)’에 팀후원을 통해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VLN 시리즈는 1977년부터 시작된 유럽 3대 내구레이스로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5만명에 이른다. 최고의 내구레이스라는 명성답게 아우디, BMW, 포드 등 세계 유명 완성차 업체들과 타이어를 비롯한 다수의 부품업체들이 극한 조건 속에서 제품의 기술력을 겨루는 무대이기도 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 상무는 “타이어는 레이싱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특히 내구레이스의 경우에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참여 타이어 기업들이 제품의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의지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국제 F1 무대로 가기 바로 전 단계인 2012 오토 GP 뿐만 아니라 F3의 월드컵인 마스터즈F3, 호주F3, 이태리F3 등에 공식타이어로 선정돼 포뮬러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각종 온오프로드랠리 등에서도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