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홈쇼핑주, 조정받는 빅3 유통주 투자대안"

저평가 분석에 외국인 매수세 몰려 다시 상승세

홈쇼핑주가 다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신세계ㆍ롯데쇼핑ㆍ현대백화점 등 빅3 유통주가 조정을 받는 동안 대안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 9일 전날보다 0.89% 오르면서 6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저가로 지난 3월 52주신저가를 기록한 후 상승 반전한 뒤 주가가 20% 이상 오른 것이다. CJ홈쇼핑도 지난달 말 이후 주가가 10% 이상 상승하면서 6만6,000원대까지 상승했다. 홈쇼핑주는 그동안 저평가 분석을 받아오다가 이번 실적 시즌에 시장을 만족시키는 성적표를 내놓은 후 외국인 매수세까지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성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주 투자전략으로 홈쇼핑주에 대한 관심을 권한다”며 “신세계ㆍ롯데쇼핑ㆍ현대백화점 등 그동안 주가상승률이 컸던 빅3보다는 수익성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예상되는 홈쇼핑주가 단기적으로 유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ㆍ4분기 유통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11.4%, 빅3는 10.0%인 데 반해 홈쇼핑업종은 34.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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