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는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고압·초고압케이블 및 접속재 시험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6kV~60kV급 고압케이블, 66kV~500kV급 초고압케이블, 접속재 등에 대해 ISO(국제표준화기구)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요건에 적합한 시험 능력을 갖춘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일진전기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에 이어 국내 2번째 관련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 해외수주 과정에서 수요처가 요구하는 국제공인시험인증이 필요한 업체가 시험을 의뢰하면 그 결과에 따라 이 회사가 발행하는 공식 관련 인증인 KOLAS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취득으로 일진전기는 향후 관련제품 생산 뿐 아니라 자사의 품질시스템과 시험 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는 만큼 해외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용 일진전기 대표는 “인증 획득을 통해 자사의 초고압케이블 생산기술은 물론 국내외 업체의 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