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분당 삼성플라자-롯데백화점] 때아닌 택시 서비스 경쟁

삼성플라자는 지난해말 백화점협회 자율규약에 의거, 지역 택시·버스 등 대중 운수업체와 대화를 거쳐 셔틀버스를 58대에서 41대로 30% 감축하면서 노선중복운행 배제, 출근시간대 셔틀버스 운행 자제 등에도 합의했다.이와함께 삼성은 지난해말부터 택시조합과 상생전략의 일환으로 매장내 택시 콜서비스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고객에 편의를 제공하고 택시업체들에도 혜택을 준다는 차원에서 도입했다. 삼성이 택시 콜서비스를 실시하자 롯데 분당점도 지난 12일 시작,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세일 기간동안 어린이 동반고객 및 노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셔틀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롯데 분당점측은『지역운수업체로부터 평일 15대, 주말 20대를 유상으로 제공받아 운행되는 셔틀택시는 지역 운수업체와 유통업체가 공존공영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삼성플라자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택시사업조합, 버스 운송업체 등과 만나 합의안을 끌어내면서 택시콜서비스를 도입한데 비해 롯데는 갑자기 셔틀택시를 운영한다고 해 어리둥절하다』고 밝혔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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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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