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위크 선정삼성전자의 휴대폰 I300이 비즈니스 위크 선정 '2001년 베스트 상품'으로 뽑혔다.
비즈니스 위크는 최신호(12월17일자)에서 '2001 베스트 상품' 을 선정, 무선 전화와 휴대정보단말기(PDA) 기능을 결합한 삼성전자의 휴대폰 SPH-I300 모델을 올해 최고의 상품중 하나로 소개했다. 이 모델은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으며,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버튼이 없는 것이 특징.
이번에 뽑힌 베스트 상품에는 정보통신(IT), 전자 제품들의 비중이 높았다.
지난 10월 출시된 새로운 컴퓨터운영체제(OS)인 윈도XP를 비롯, 게임기 X박스와 휴대 컴퓨터용 OS 포켓 PC 2002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은 무려 세 개나 선정됐다.
비즈니스 위크는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로 녹화가 가능하고 직접 편집도 할 수 있는 히타치 캠코더 DZMV 100A, 32비트 프로세서를 장착한 닌텐도의 게임큐브, 코닥의 디지털 카메라 이지쉐어 등도 베스트 상품으로 뽑혔다.
또 제너럴 모터스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트레일블레이저, BMW의 스포츠카 미니, 닛산 자동차의 가족형 세단 알티마 등 자동차도 3종이 선정됐다.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은 제약부문에서 유일하게 베스트 상품 대열에 올랐다.
이밖에 제너럴 밀즈의 저지방 시리얼 '하모니',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P&G의 종이 타월 '바운티-인-어-박스', 공간 활용에 아이디어를 둔 이퀘이터의 원형 냉장고 등이 최고 상품으로 뽑혔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