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 첫 연안 크루즈선 내달 출항

팬스타허니號, 남해안·日 온천관광지 운항

남해안의 절경과 일본 온천 관광지를 즐기는 국내 첫 크루즈선인 ‘팬스타허니’호가 다음달 2일 첫 출항한다. 현재 국내에는 외국의 크루즈선들이 부정기적으로 부산항 등에 일시 기항해 관광객들이 시내 관광을 한 뒤 떠날 뿐 국내에 적을 둔 정기 연안쿠루즈는 ㈜팬스타닷컴라인의 팬스타허니호가 처음이다. 팬스타허니호는 1만5,000톤급으로 길이 136.6m에 수영장과 식당,공연장,쇼핑몰,사우나,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 정원은 500여명이다. 팬스타 허니호는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을 출발해 거제도(일몰)~통영(한산도ㆍ해저터널 등)~한려해상국립공원~여수(오동도ㆍ수산시장 등)~다도해해상국립공원~완도~제주도 등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남해안 코스를 운항하며 승객의 편의에 따라 1박2일 또는 2박3일 등 여행 일정과 승ㆍ하선지를 선택할 수 있다. 팬스타닷컴라인은 또 부산에서 일본 벳부, 마쓰야마,히로시마,나가사키,미쓰에,마이즈루 등을 연결하는 일본 관광코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요금은 4~6인실 기준으로 1박에 1인당 17만8,000여원이며 가장 비싼 프레지덴셜 스위트룸(66㎡)은 53만여원에 이른다. 최재형 이사는 “팬스타허니호 출항으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크루즈시대를 열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