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용정보통신은 2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735원을 기록했다. 스포츠 시스템통합(SI)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은 이날 우리나라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쌍용정보통신은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평창 홍보를 위해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9일부터 주가가 크게 움직이면서 이틀간 20%가량 상승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지난 1일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오는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쌍용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유치 기대감과 실적 개선 전망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 같다”며 “동계올림픽의 경우 평창이 선정된다고 하더라도 조직위원회에서 SI 사업자를 선정하는 만큼 수혜를 단정짓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