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행하는 ‘2005년도 중소기업인 대상’에 노창환(58ㆍ사진) ㈜나라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각종 산업설비용 커플링 및 터닝기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2%의 매출 신장과 세계시장 점유율 70%를 달성하는 등 동종 업계에서 독도적인 위치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우수상에는 이상준(48) ㈜화인 대표이사, 박용수(58) 대경전장㈜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화인은 엔진 등 기계부품의 이물질 제거용 자동세척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자체 기술개발연구소를 설치,기술력 향상으로 일본과 중국 등지에 수출이 급신장하고 클린사업장으로 지정되는 등 근로자의 근무여건 개선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경전장은 자동차 전기배선 생산업체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로 산업자원부로부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체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매출액 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으며 수출 비중도 25%에 달하고 있다. 부산중소기업 대상은 부산시가 지난 1999년부터 각 구(군),중소기업협동조합 등의 추천을 받아 사업실적과 수출 실적,기술개발실적,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지난 6월 5일부터 부산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중소기업 운전ㆍ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지방세법에 의한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의 각종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