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포상금 주식으로 지급
"포상금을 주식으로 지급한다"
현금보다 미래형 가치를 뜻하는 주식으로 더욱 열심히 일해달라는 뜻이다. LG화학은 9일 제품개잘이나 연구개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임직원들에게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주식으로 지급했다.
이 회사는 2001년EVA(경제적 부가가치)율4%, 매출 5조원을 목표로 '타깃 4&5상'을 제정했다.
올해 '일류제품상'에 전도성 바닥타일인 VIP타일팀, 주름제거 기능성 화장품인 링클 디클라인팀, 반도체 세정제인 고순도 IPA팀, 인조대리석인 하이막스 등 4개팀이 선정돼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을 주식으로 받았다.
이 상은 시장점유율이나 품질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한 제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또 '연구개발상' 5개 품목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LG 스타상' 5명 등에게 4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개인상인 스타상 수상자들은 포상금 외에 부부동반 해외여행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으로 포상금을 지급하면서 회사 가치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포상금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생겨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