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창립 5돌… 북한산 등반대회<br>강덕수 회장 '글로벌 베스트기업' 도약 결의
| 강덕수(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STX그룹 회장 등 그룹 경영진들이 북한산 정상에서 재도약을 다짐하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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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창립 5주년을 맞아 북한산 정상에 올라 “2010년까지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며 글로벌 베스트기업으로의 의지를 다졌다.
강 회장은 22일 (주)STX와 STX팬오션, STX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의 서울지역 임직원 600여명과 함께 북한산에서 ‘그룹 창립 5주년 기념 등반대회’를 열고 새로운 5년을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STX’ 구현과 재도약의 결의를 다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STX그룹은 지난 5년간 온갖 역경과 난관을 이겨내고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20배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이제 매출 15조원,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이라는 비전 2010실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에 서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국내시장 보다는 해외 무대에서 유수의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월드 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주력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STX그룹은 이날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북한산과 진해 장복산에서 쓰레기 및 오물 수거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 봉사활동 및 환경보존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