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23일 세종문화회관서 내한 공연

전세계 30여나라 100여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진 UBS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VBO)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 2000년 창단된 VBO는 다국적 금융그룹인 UBS가 후원하며 발레리 게르기에프, 유리 테미르카노프, 주빈 메타 등 세계적 거장들을 객원 지휘자로 초빙하며 명성을 높였다. 단원들은 매년 오디션을 거쳐 선발하며 빈 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 유명 관현악단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2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독일 출신 지휘자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가 지휘봉을 잡는다.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과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연주한다. 세계적 바리톤 브린 터펠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3만~12만원. (02)751-9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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