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모든 상업銀 대상, 스트레스 테스트 돌입

중국 정부가 올해 급등한 은행대출 여파로 향후 은행권 잠재 부실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은행의 재무상태를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작업에 돌입했다. 15일 중국 현지 경제 주간지인 경제관찰보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당국(CBRC)은 중국의 경제정책을 채임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NDRC)와 공동으로 최근 중국의 모든 상업은행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작업은 철강 등 과잉 투자가 이뤄진 업종에 대한 대출이 많은 은행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잠재 부실이 크다고 판단되는 은행은 자본 확충 명령을 받거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사업 개편이 진행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올들어 경기 부양을 위해 은행을 통해 1조2,000억달러가 넘는 막대한 유동성을 방출했는데 이들 자금들이 대형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한 철강, 석유화학 등 과잉 투자 업종에 집중돼 향후 부실 대출 우려가 커지고있는 상황이다. 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