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평군, 축령산·칼봉산 '잣 특구' 신청

지경부 올해안에 지정여부 결정

경기도 가평군은 지식경제부에 축령산과 칼봉산 일대 33만9,788㎡를 '잣 산업특구'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가평군은 이를 위해 최근 산림조합, 가평잣협회, 잣향기작목반, ㈜우리술, 플랜택바이오㈜, ㈜가평농산 등 6개 사업자와 잣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잣 산업특구로 지정되면 가공식품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상품가치와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진다. 군은 잣 산업특구를 오는 11월말까지 신청할 방침이며, 지식경제부는 올해 안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특구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가평의 잣은 전체 산림면적 6만9,601㏊ 중 2만651㏊에서 매년 1,000톤 가량 생산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27톤을 생산해 87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가평 잣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의 지리적 표시등록 제25호로 지정돼 인증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 잣 산업특구 추진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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