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인전자 사적화의 탈피

27일 두인전자는 그동안 14개 채권단과의 화의채무를 변제, 지난 26일 사적화의가 종결됐으며 이에 따라 당좌거래도 재개됐다고 밝혔다.두인전자는 지난 98년 9월 부도처리된 후 1년 4개월만에 정상적인 경영이 가능해졌다. 코스닥시장내 소속부도 다음달 1일부터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나 벤처종목으로 편입돼 거래될 예정이다. 김광수 사장은 『이번 당좌거래 재개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음달 26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상호변경과 사업목적을 추가, 재도약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인전자는 디지털 멀티미디어와 인터넷 분야에 주력해 올해 매출액 1,100억원, 순이익 11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디지털 위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위성수신모뎀 「샛뎀」과 소프트웨어 DVD디코더, 디지털위성 관련 장비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중이다. 세계 최초의 주문형 카세트 테이프 자판기인 「뮤직시티」와 인터넷 음악 맞춤사이트(WWW.MUSICITY.CO.KR)를 통해 인터넷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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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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