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외 액션 블록버스터, 새해 극장가 달군다

'발키리' '적벽대전2' 등 대작 내달 잇달아 개봉<br>기계인간과 싸움 다룬 SF '뮤턴트…'도 관심<br>'과속스캔들' 등 국내영화와 박스오피스 쟁탈전

▲ 발키리

▲ 적벽대전2

▲ 디파이언스

▲ 알파독

2009년 신년부터 해외 블록버스터급 액션 영화가 개봉돼 호쾌한 액션에 목말라 했던 관객을 설레게 하고 있다. 최근 극장가에 이렇다 할 대작 영화 없이 로맨틱 멜로 드라마가 주류를 이뤘지만 새해부터 톰 크루즈 주연의 '발키리' 등 액션 블록버스터가 극장가에 걸리기 때문. 이에 앞서 선보이는 SF액션 '뮤턴트: 다크에이지' 등 중형 규모의 액션 영화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쌍화점' 등 한국영화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기대작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예상돼 박스 오피스 정상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발키리' '적벽대전2' 대작 기대= 신년초 기대를 모으는 블록버스터 영화는 톰 크루즈가 출연하고 '엑스맨'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연출한 '작전명 발키리'.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만행을 막기 위해 그를 암살하려는 독일군 장교들의 활약상을 다룬 작품으로 8,5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히틀러의 만행에 반기를 든 비밀 세력이 히틀러 사망을 대비해 세워 놓은 비상대책 '발키리 작전'을 이용, 히틀러를 암살하고 나치정부를 전복하려 한 실화를 소재로 했다. 국내에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2일 개봉할 계획이다. 또 다른 화제작 '적벽대전2'도 같은 날 관객을 만난다. 우위썬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량차오웨이ㆍ진청우ㆍ장첸 등이 출연한 대작. 지난해 개봉됐던 전편에 이은 후속편이다. 이번 작품은 1편에 비해 대규모 전투신이 압권이라는 평. 8,000만달러 상당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전편의 '구궁팔괘진 전투'를 능가하는 거대한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SF액션 '뮤턴트…' 등 중형 액션 3~4편도 선봬= 이에 앞서 새해 둘째주 목요일(8일)에는 '뮤턴트: 다크에이지' '디파이언스' '트랜스포터-라스트 미션' 등 3편이 나란히 개봉한다. '뮤턴트…'는 서기 28세기를 배경으로 한 SF액션으로 지구의 마지막 지하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다룬다. 고대 예언에 따라 소집된 8명의 전사들이 기계 인간인 뮤턴트와 대결을 벌인다.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한 '디파이언스'는 '라스트 사무라이'를 연출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전쟁영화. 2차세계대전 중 유럽을 점령한 독일군에 대항해 1,200명의 생명을 지켜낸 한 영웅의 전쟁 실화를 다뤘다. 트랜스포터 시리즈 3편인 '라스트 미션'은 '뱅크잡'으로 스타덤에 오른 제이슨 스타뎀의 선 굵은 액션 연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뤽 베송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특유의 속도감 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1월 말에는 미국 팝스타 저스팀 팀버레이크가 주연한 '알파독'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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