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괌 KAL기 사고 조종사 잘못"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당시 조종사는 착륙과정에서 괌공항의 지형등에 대해 충분히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착오를 일으켜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기장·부기장·기관사가 서로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하고 위기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도 사고의 중요한 원인이 됐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그러나 보고서는 괌공항 접근관제소의 관제절차 역시 「표준 이하」였다며 특히 관제소에 설치된 최저고도안전경보(MSAW) 시스템이 정상작동했더라면 사고를 방지했거나 최소한 피해정도를 줄일 수있었을 것으로 분석, 공항측에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NTSB는 사고직후 현장조사및 블랙박스 해독과 공청회등을 거쳐 2년3개월만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관련기사



정두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