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상사 3일째 신고가

LG상사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LG상사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800원(4.79%) 오른 6만1,300원에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째 신고가를 기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원개발실적이 가시화 되던 3월부터 이미 주가가 7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고, 시장의 컨센서스도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현재 주가 상승은 예상했던 흐름을 따라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G상사의 추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다”며 “자원개발사업 부분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그 이익이 재투자되면서 자원개발사업의 성장세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올해 석유ㆍ석탄ㆍ동 등 자원개발이익은 1,70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며 “석탄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순이익도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저평가된 주가수익비율(PER)도 앞으로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현재 PER가 8배 정도로 경쟁사에 비해 낮아 매력이 높다”며 “산업조림이나 팜유 개발사업 등 신사업 개발이 가시화 되면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LG상사는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 스카다우에서 연간 생산능력 4만 톤 규모의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히는 등 신사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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