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40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다”라며 “최근 원ㆍ달러환율 하락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 업종의 변화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8월 말 이후 외국인의 업종별 순매수가 3단계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심재엽 연구원은 “원ㆍ달러환율이 1,080원대에서는 전기전자(IT)와 경기민감주ㆍ운수장비에 집중했고, 1,070원대로 집입했을 때는 환율하락에 덜 민감한 내수관련주와 ITㆍ서비스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ㆍ달러하락폭이 커지면서 수입원가 하락의 수혜를 받은 내수관련주와 일부 경기관련 소비재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환율변동은 있겠지만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기계와 운수창고ㆍ통신ㆍ유틸리티ㆍ운수장지ㆍIT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