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장마철 아이디어 상품 '봇물'

코퍼스트등 살균·습기제거 신제품 출시 잇달아

바이오 장풍

행주 도마 살균기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비 피해를 줄여주거나 습기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습기와 악취, 세균과 곰팡이를 없애 주는 위생제품이나 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투수벽돌 등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코퍼스트는 건조살균과 자외선살균 기능을 갖춰 높은 살균효과를 지닌 ‘행주 도마 살균기’를 내놓았다. 끓인 물에 삶고 햇빛에 말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데다 보관도 편리해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GM세이버가 선보인 초음파 식기세척기 ‘세이버’도 눈길을 끈다. 진동으로 생긴 물방울과 기압을 이용해 세척이 어려운 그릇 구석구석까지 씻어준다. 특히 기존 식기세척기로는 씻기 어려웠던 컵이나 유리병, 젖병, 장난감 등을 깨끗하게 세척할 뿐 아니라 과일과 야채에 묻어 있는 잔류 농약과 유해 성분까지 없앨 수 있다. 스페이스링크의 최첨단 공기압축시스템을 이용한 초고속 제트에어 핸드드라이어 ‘바이오 장풍’도 인기다. 기존 핸드드라이어는 한 방향으로 열풍이 나오는 건조방식을 적용, 손을 말리는 데 30~40초가량 걸리지만 이 제품은 공기 압축시스템 기술과 양방향 건조기술 등을 적용, 손을 말리는데 걸리는 시간을 5초 내외로 줄였다. 공간세라믹은 석산이나 쇄석장에서 버려지는 석분토를 활용한 기능성 투수 점토벽돌을 만들고 있다. 투수 점토벽돌의 경우 투수성이 일반 점토벽돌보다 약 10배 이상 높아 빗물의 유출을 방지하고 지표면의 온난화 현상을 방지해 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투수벽돌로 5억 3,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매출이 2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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