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U, 한국 ITER 프로젝트 가입지지

한국이 유럽연합(EU)과 핵융합에너지 공동 연구에 합의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 가입 과정에서 EU의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받았다.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필립 뷔스깽 EU 집행위원회 연구담당 집행위원을 만나 ITER 프로젝트 공조를 포함한 다양한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핵융합에너지의 실험로 건설이 목적인 ITER는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대형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EU 주도 아래 일본, 러시아, 캐나다, 미국, 중국 등이 가입돼있다. 한국은 오는 2004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완공예정인 세계최고 수준의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KSTAR)`를 계기로 EU와 미국 등으로부터 ITER에 가입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 한국이 ITER에 가입하게 되면 10년간 5,000억원에 맞먹는 건축자재와 설비 등 현물을 제공할 전망이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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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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