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하대도 송도에 제2캠퍼스 조성

2017년까지 55만평에 이공게 시설 이전

인하대학교가 오는 2017년까지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내 55만평에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홍승용 인하대학교 총장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개교 53년을 맞아 이공계가 강한 대학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현재 매립이 진행 중인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학술연구단지가 들어서는 5ㆍ7공구에 30만평, 11공구에 25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제2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하대의 송도국제도시 이전은 2008년 7월 4공구에 15만평 규모로 이전계획이 수립돼 있는 인천대학교와 2009년 말까지 역시 국제학술연구단지인 5ㆍ7공구와 11공구에 각각 28만평과 27만평의 학교 부지를 확보해 이전하기로 한 연세대학교에 이어 세번째다. 홍 총장은 제2캠퍼스 조성과 관련, “우선 1단계로 2011년까지 5ㆍ7공구 30만평에 산학 및 연구관련 이공계 시설을 중심으로 이전하고 ITㆍBTㆍNT 및 우주항공, 기계 분야 관련 연구소를 옮겨 R&DB 중심 국책관련연구센터와 공동연구ㆍ개발시설 등 연구의 중추기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단계로는 2017년까지 11공구 25만평에 국제합작전문병원과 임상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홍 총장은 “이를 위해 세계적인 산학연계 모델로 성공을 거둔 스탠퍼드대의 실리콘벨리, 캠브리지대의 사이언스파크, 일본 쓰쿠바대학의 쓰쿠바연구단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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