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불공단 전봇대 조만간 철거된다

대불공단 전봇대 조만간 철거된다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대표적인 '탁상행정' 사례로 지적한 대불공단의 전봇대가 조만간 철거된다. 이동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20일 "최근 이 당선인이 지적한 대불공단 전신주 중 하나를 즉시 철거하고 나머지 하나도 2~3일 후 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형 선박 블록 운행에 장애가 되고 있는 전신주 6개를 추후 이설하기로 했다. 철거 및 이설에 필요한 5,000만원 중 1,800만원은 관련된 3개 업체가, 3,200만원은 한국전력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변인은 또 "앞으로 대불공단 내 전신주의 지중화 작업을 추진하고 이를 지방자치단체와 한전이 반반씩 부담하기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18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지난해 대불공단에 갔을 때 공단 내에 위치한 전신주 때문에 대형 트럭이 커브를 돌기 어려웠다"며 "담당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가 서로 권한이 없다고 미루다 보니 전신주 하나 옮기는 것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후 산업자원부와 한전 관계자들이 부랴부랴 현장실태 점검에 나섰고 후속대책을 인수위에 보고했다. 입력시간 : 2008/01/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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