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경기에 나설 태극전사 후보들이 밝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도르트문트)를 포함한 해외파 4명과 곽태휘(전남) 등 국내 K-리거를 포함한 예비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허정무 감독은 이번 주말 K-리그 경기를 관전하고 최종엔트리 23명을 압축할 계획이다. 최종 확정될 태극전사 23명은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11일ㆍ수원월드컵경기장)에 앞서 9일 낮 12시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재 소집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예비 엔트리 30명에는 무릎 인대가 파열된 김두현, 같은 포지션의 국내파 공격수들과 골 결정력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박주영, 경고 누적인 김남일 등이 제외됐다. 설기현도 빠졌다. 해외파 중 박지성, 이영표 외에 김동진(제니트)과 오범석(사마라) 등은 포함됐다. 예비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GK=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김용대(광주), 염동균(전남) ▦DF=강민수 임유환(이상 전북) 조용형(제주) 곽태휘(전남) 김동진(제니트) 김진규 김치곤 김치우(이상 서울) 최효진(포항) 이영표(도르트문트) 오범석(사마라) ▦MF= 이청용 기성용(이상 서울) 김정우(성남) 최성국(성남) 조원희 박현범(이상 수원) 박지성(맨유) 김형범(전북) 박희도(부산) 송정현(전남) ▦FW=신영록 서동현(이상 수원) 이근호(대구) 정조국(서울) 정성훈(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