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골드만삭스 '엉터리 유가 전망'

올 초 배럴당 200弗서 내년 1분기 30弗로 대폭 하향


골드만삭스 '엉터리 유가 전망' 올 초 배럴당 200弗서 내년 1분기 30弗로 대폭 하향 유주희 기자 ginger@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때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던 골드만삭스가 유가 전망을 배럴당 3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골드만삭스가 내년 1ㆍ4분기에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30달러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14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올 초 유가가 200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어 ‘엉터리 유가 전망’을 내놓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골드만삭스는 당시 국제 원유시장의 ‘큰손’으로 직접 활약하며 투기 의혹을 받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함께 오는 2009년 평균 유가 전망치도 배럴당 80달러에서 45달러로 끌어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4ㆍ4분기에는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가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며 “2009년에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제프리 커리 상품담당팀장은 “내년 원유 수요가 올해보다 일일 170만배럴 정도 줄어들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완전히 회복된 후에야 상품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또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균형을 맞추려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200만배럴씩, 비OPEC국은 하루 60만배럴씩을 추가로 감산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면 다시 원유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유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준 머티 에너지 조사팀장은 “유가는 2010년 70달러선, 2012년 105달러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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