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세중, 3차산업혁명 기술 3D프린터 부각 '강세'

세중이 자회사 세중정보기술이 가지고 있는 3D 프린터 기술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최근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 여행객 증가 기대감도 작용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세중은 전 거래일 대비 215원(5.67%) 오른 4,01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이코노미스트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3D 프린터 기술이 향후 미래 산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2년 10대 발명품에 3D 프린터가 선정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월러 앤 어소시에이츠는 3D 프린터의 시장규모는 지난 2010년 13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에는 52억 달러 규모로 네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술은 항공기 부품과 맞춤형 주방용품, 의료용 보형물, 장신구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내며 상용화 가능성을 본격 탐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산업혁명인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이코노미스트 스페셜리포트에서는 3D 프린터 기술을 3차 산업혁명이라며 "3차원 인쇄는 추가 비용 없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100년 전 포드가 자동차 대량생산을 시작한 것에 맞먹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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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내 상장사에서는 유일하게 세중이 자회사인 세중정보기술을 통해 레이저를 통한 3D 프린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중정보기술 관계자는 “3D프린터 쪽으로 업력만 20년 이상 됐다”며 “현재 산업 전반적으로 이용되다보니 향후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 기관부터 시작해서 산업 전반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부각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까지 매출 포지션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세중은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00억원 훌쩍 넘어서면서 이미 2011년 영업이익 기록을 넘어섰다.

세중 관계자는 “동종업계 대비 크게 저평가 돼 있다”며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은 무난하다”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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