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동부투신 이윤규 부사장, 보스턴마라톤 도전


이윤규(50ㆍ사진) 동부투신운용 부사장이 오는 17일 열리는 보스턴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로 해 화제다. 보스턴마라톤 대회는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마라톤 대회 가운데 하나로 출전하려면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인정하는 마라톤 대회에서 일정한 기록을 달성해야 하는 등 참가자 자격을 엄격히 제한, 아마추어 마라토너에게는 출전 자체가 최고의 영광이다. 올해 만 50세인 이 부사장은 지난 2002년 3월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지금까지 풀코스를 10회나 완주했으며 지난해 3월 동아마라톤에서 3시간17분을 기록함으로써 보스턴마라톤 출전 자격을 얻었다. 동부투신운용의 한 관계자는 “이 부사장이 완주할 경우 직원들이 1㎞당 1,000원씩 모금해 500만원을 충북 제천에 위치한 지체장애아동 사회복지시설인 ‘새하의 집’에 전달하고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며 이 부사장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 82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해 채권운용본부장ㆍ총괄운용본부장(CIO) 등을 거쳤으며 올 1월 동부투자신탁운용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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