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유 현금 많은 종목 주목

동신건설·대동전자·삼성공조·방림 등

확실한 가치로 볼 수 있는 보유 현금 규모에 주가가 미치지 못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급락 이후 시장이 눈에 보이는 가치들에 집중하면서 자산주가 강세를 나타내고있어 현금성 자산 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군은 차기 자산주로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이런 종목들로 동신건설과 대동전자, 삼성공조, 방림, 코오롱정보, 신영와코루, KT서브마린, 한국전기초자, 남양유업, 세진티에스 등을 제시했다. 동신건설은 현금성 자산에서 이자지급성 부채(장단기 차입금+사채+유동성 사채)를 뺀 순현금액이 273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26일 기준 시가총액은 129억원에 머물고있다. 대동전자와 삼성공조, 방림의 순현금은 각각 305억원, 868억원, 578억원이지만 시가총액은 이에 못 미치는 192억원, 656억원, 559억원에 불과한 상태다. 코오롱정보와 신영와코루, KT서브마린, 한국전기초자, 남양유업, 세진티에스는 순현금 대비 시가총액이 1.05~1.54배로 시가총액이 순현금가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강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 한화그룹주, 신세계 등은 유가증권 자산주로 분류될 수 있다”면서 “현금성 자산가치우량주는 차기 자산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이들 종목의 경우 기본적인 유동성 확보가 용이치 않다는 단점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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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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