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기업 협회 닻 올렸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KICA·KOREA INTERNET CORPORATION ASSOCIATION)가 3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도에 들어갔다.지난 1월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던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라마다르테상스호텔에서 300여 인터넷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옥션의 이금룡 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30명의 부회장도 선입했다. 이형석 사무국작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앞으로 회원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협력방안 바련과 국내 인터넷기업의 국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인터넷 기업 권익보호에 앞장서게 될것"이라고 창립 의의를 설명했다. 협회는 이날 각 회원사간 인트라넷 구축과 인터넷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인터넷방송을 추진키로 하는 등의 올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협회는 특히 인터넷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사회제도와 법률을 개선해나가기 위해 정부에 대한 정책 건의에도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또 분기별로 세미나를 갖고 회원사에 대한 창업로드쇼와 IR도 펼칠예정이다. 한편 옥션, 골드뱅크, 팍스넷, 지오이네트 등 150여 회원이 주축이 돼 출발하는 인터넷기업협회는 벤처기업협회,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새로운 단체로 부상할 전망이다. 협회관계자는 "아직 인터넷기업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태라 대기업은 물론 인터넷관련 모든 기업에 회원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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