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상] 다국적 영상회사 'NSN' 출범

한.미.벨기에 1,000만달러 공동출자『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폭스패밀리 월드와이드」와 신기술시대의 리더인 벨기에의 「루노 & 하우스피(L&H)」, 그리고 한국업체 「젠 엔터테인먼트」와 한국방송제작단 「K-BEST」와의 공동출자로 이뤄진 종합영상회사 「나이트스톰미디어(NSM)」의 설립을 알리게 돼 감개무량하다. 앞으로 세계최대의 만화영화 제작및 배급사인 「사반 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 전역에 발주해오던 모든 제작을 NSM을 통해 국내 독점계약됐을 뿐아니라 국내제작 영상물이 「폭스…」를 통해 해외 판매될 것이다. 이로써 영상제작에 신기원을 이루게 될것으로 기대한다.』(나이트스톰 미디어·젠 엔터테인먼트 대표 조정진) 『L&H는 현재 24개국어에 대한 자동번역및 통역 소프트웨어와 대화형 쌍방향 다국적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새로운 윈도우 2000의 음성인식 명령어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애니메이션 컨텐츠분야에 투자하게 된 것은 우리 기술을 영상컨텐츠와 접목시켜 세계적인 멀티미디어제품으로 상용화시키기 위한 전략이다.』(L&H사의 개스톤 바스티엔 회장) 『이들 파트너와 일을 하게됨으로써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으며 NSM을 통해 안정된 한국시장진출이 이뤄졌다.』(폭스 패밀리 월드와이드 에릭 롤만 회장) 미국의 세계적 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 폭스패밀리 월드와이드와 SABAN, 벨기에의 세계적 음성·언어 인식 소프트웨어회사인 L&H, 그리고 한국의 젠 엔터테인먼트와 지난해 KBS에서 민영화된 K-BEST는 지난 24일 서울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 국제회의장에서 자본금 1,000만달러(110억원)의 메이저급 종합영상회사인 나이트스톰미디어(NSM·대표 조정진)를 한국에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한국·미국·벨기에 3개국이 공동출자한 다국적 첨단 종합영상회사 NSM 설립발표에 앞서 각사 대표들은 각국의 기술력과 제작력을 함께 공유하게 됐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영을 한국이 맡게되는 NSM은 SABAN과 L&H가 각각 300만달러씩, ZEN과 K-BEST가 4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번의 합작회사 설립은 미국내 7,000만 가정을 시청자로 하고 있는 「폭스패밀리 채널」, 미국내 최대 어린이 TV 방송 서비스회사인 「폭스키드 네트워크」, 전세계 4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위성·케이블채널인 「폭스키드 인터내셔널」과 「폭스패밀리 월드와이드」의 중요한 멤버인 세계최대의 어린이용 컨텐츠회사 SABAN 엔터테인먼트의 주도로 이뤄졌다. 세계적인 메이저기업의 노하우 및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국의 기획생산력과 결합됨으써 쌍방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제휴로 이뤄진 NSM의 설립으로 인해 그동안 하청제작단계에 머물러 왔던 한국의 애니메이션산업이 창작, 기획제작 및 배급의 기반구축과 함께 국내 극영화의 해외배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하이테크와 결합된 애니메이션 컨텐츠 및 멀티미디어 제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NSM은 창립과 동시에 SABAN측에서 아시아지역에 발주해오던 연간 3,000만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제작물을 일괄 수주하는 한편, 투자가인 SABAN, L&H등과 함께 대규모 투자펀드를 조성, 한국의 유망 창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들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이와 연계된 포괄적 캐릭터·멀티미디어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현재 펀드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극장용 애니메이션 「단적비연수」(현재 (주)강제규필름에서 제작하는 극영화) 태권도소재 극장용 애니메이션 「파이팅스타」(가제) 축구소재 영화 각국 전래동화를 그린 교육용 애니메이션등이 있다. 각각 40억원이 넘는 이들 프로젝트외에도 10여 작품을 자체 기획·제작해 세계 배급을 준비한다. 이로써 국내 애니메이션시장의 확대및 한국 애니메이션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NSM은 앞으로 세계시장을 목표로 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투자 및 배급 투자가인 SABAN, L&H등 세계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미국등 글로벌 수출배급망 확보 한국 극영화의 제작및 해외배급과 판로확보 언어음성인식 소프트웨어등 하이테크를 이용한 차세대 영상물제작과 함께 기타 캐릭터와 게임등 첨단영상 컨텐츠회사로 성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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