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제작 쌈지아이비전영상사업단)이 50만 불의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 배급사 측에 따르면 홍콩 투자회사인 프린스 애셋 매니지먼트가 최근 '인사동 스캔들'에 50만 불을 투자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프린스 애셋 매니지먼트가 '인사동 스캔들'에 주목한 이유는 다름 아닌 한류스타 김래원이 지닌 스타성에 있었다.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영화 '해바라기'를 통해 대만과 일본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한류 스타로 떠오른 김래원이 '인사동 스캔들'에서 천재복원가 이강준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펼친 것이 큰 주목을 받았던 것. 또한 투자사 측은 '인사동 스캔들'이 국내 영화 최초로 그림 복제와 복원이라는 소재를 사기극이라는 형식에 담아 독특한 스토리 전개를 시킨 것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는 후문이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개봉일을 하루 앞당겨 오는 29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