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경준씨 독방 압수수색

검찰, 상당분량 서류 확보

김경준 전 BBK대표의 입국 과정에 정치권과 국가정보원이 개입했다는 이른바 ‘기획입국설’을 수사중인 검찰은 26일 김씨가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압수수색, 상자 몇 개 분량의 서류를 확보했다. 범죄인 인도청구로 한국에 입국한 김씨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민사소송 자료 등 상당한 분량의 서류를 자신의 독거실에 들여와 보관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기소할 범죄와 기획입국설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압수물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한국 정부가 미국에 김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고 지난해 11월 한국으로 송환될 때까지의 재판내용 등이 기록된 서류를 미 법무부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해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